뉴스

은행 부실채권비율, 3분기 연속 0%대…올 1분기 0.98%

  • 이춘희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5-28 10:11:07

    국내 은행권 올해 1분기 부실채권비율이 3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올해 3월 말 현재 0.98%로, 지난해 말(0.97%)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1.18%)보다는 0.20%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분기마다 0.01%포인트씩 올랐지만 0%대를 유지했다.

    부실채권이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다.

    3월 말 현재 부실채권은 18조5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3000억원(1.8%) 증가했다.

    전체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89.1%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 순이다.

    올해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7조1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 (자료=금융감독원)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지난해 4분기 6조3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8000억원)은 1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에 신용위험평가를 함으로써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많이 정리한다”며 “이 때문에 새해 1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많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1분기 중 2조9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대손상각 1조1000억원, 매각 6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회수 8000억원, 출자 전환 등 여신 정상화 4000억원 등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43%)은 전 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02%포인트 오른 0.25%,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0.13%포인트 상승한 1.34%였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지난해 말 104.2%에서 올해 3월 말 현재 100.8%로 소폭 감소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