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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효과' 2분기 경제성장률 1.1% 반등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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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5 11:35:31

    부산항 감만 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베타경제DB

    올해 우리나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를 회복했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크게 늘면서 성장 기여도가 10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인 1.3%포인트(P)에 달한데다 지난 1분기 역성장(-0.4%)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다.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 성장이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통계 (자료=한국은행)

    실질 GDP 중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7%, 정부소비는 2.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4%, 설비투자는 2.4% 늘었다. 또 수출은 2.3%, 수입은 3.0%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서비스(의료 등)를 중심으로 0.7%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었으나 토목건설이 늘어 1.4%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2.4%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2.3%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농산물 생산 감소로 3.7%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증가로 1.8%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8.3%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문건설 등의 증가로 1.4% 늘었다. 

     이번 2분기 경제성장률 반등에는 올해 1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1.1% 성장률은 마이너스 이후 반등 효과가 분명히 반영된 수치"라며 "정부가 성장에 역할을 했지만, 민간 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결국 2분기 교역·투자 지표들이 1분기와 비교하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저효과를 걷어내면 이를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 어려운 셈이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에서 2.2%로 낮춰 잡았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되면서 전기대비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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