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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재직자 46% “일본 부품 국산화 가능하다”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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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7 18:15:04

    -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재직자 4308명 대상 블라인드 설문 결과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출 규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업계 재직자 절반가량은 해당 품목의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는 7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재직자 4308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실시한 설문 결과 업계 재직자 46%가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34%, ‘잘 모르겠다’는 20%였다.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재직자 응답을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 재직자의 51%, LG전자 재직자의 47%, SK하이닉스 재직자의 44%, LG디스플레이 재직자의 43%, 삼성전자 재직자의 42%가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본 설문에는 삼성디스플레이 280명, LG전자 356명, SK하이닉스 486명, LG디스플레이 361명, 삼성전자 567명의 재직자가 참여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장/단기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받을 영향을 물었다. ‘재직 중인 회사가 일본 수출 제재로 인해 어떤 단기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부정적인 영향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체 응답의 68%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장기적 영향을 물어보자, ‘부정적인 영향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절반 가량 낮아진 한편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36%)’, ‘긍정적인 영향 받을 것(27%)’로 낙관적인 전망이 늘었다.

    재직 중인 회사가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 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재직자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역시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세메스 세 곳이었다. 솔브레인 응답자의 88%, 동진쎄미켐 응답자의 72%, 세메스 응답자의 61%가 장기적으로 회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에도 SFA(57%), 피에스케이(55%) 등 국산 소재 회사가 TOP 5에 랭크 됐다.

    반면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 응답한 재직자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후지제록스(89%) △한양이엔지(89%) △린나이 코리아(83%) △캐논코리아(81%) 등으로  일본계 기업이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을 실시한 직장인 앱 블라인드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으로, 국내 5만개 기업에 재직하는 210만 명의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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