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08 10:17:35
- G마켓, 탈모 방지 상품 5개 중 3개 여성이 구매...40대 구매 비중 가장 높아
탈모시장의 큰 손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중장년 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주 고객층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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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8일, 올해(1월~7월) 탈모관리용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의 구매 비중이 60%를 차지해 남성(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년 전인 2014년 한 해 기준, 남성의 탈모관리용품 구매 비중이 56%로 여성보다 높았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탈모 증상의 정도가 약한데다, 전문 병원을 찾기 전 스스로 관리 하는 경우가 많아 탈모방지 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3040 세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탈모관리용품의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가 36%로 2위를, 그 외 50대 이상은 14%, 20대는 10%로 뒤를 이었다. 직장 생활 등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세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탈모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2030세대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2030세대 구매 비중은 46%로, 작년 동기 대비 7% 포인트 증가했다. 5년 전인 2014년 한 해와 비교해서는 10% 포인트 급증했다.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탈모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는 것으로 풀이되며, 탈모가 본격화 되기 전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탈모치료기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가정용 ‘탈모치료기’는 올해 판매량이 작년 대비 4배 이상(319%) 급증했다. 저출력 레이저로 두피 내부를 자극해 발모 효과를 기대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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