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5.4억만대로 소폭 하락...삼성 '1위' 지켜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3-04 11:16:25

    - 애플, 샤오미 성장세 기록...판매량 각각 7.8%, 16.5% 증가

    삼성전자가 2019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화웨이는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 삼성전자 's20울트라' >

    4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했으며, 2019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안슐 굽타는 “북미와 신흥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019년은 예상보다 좋은 성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인도는 1억 5,19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2019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중국은 2019년 연간 판매량 3억 9,080만 대로 선두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2019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5%) 감소했지만, 2019년 세계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의 2019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2억 9,620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은 2019년 중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개선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에 민감한 구매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은 2019년 1월초에 갤럭시 S10 라이트와 갤럭시 노트 10 라이트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하며 화웨이의 위협에 반격했다.

    애플과 샤오미는 상위 5대 스마트폰 기업들 중 2019년 4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한 유일한 두 기업이다. 삼성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17.1%로 2위를 차지했다.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4분기에 7.8%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회복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특히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4분기에 39%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애플은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인도 등 일부 성숙 시장과 발전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2020년 3분기에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에서 사용자의 신형 모델 구매를 장려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2019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2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는 중국에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오포와 비보 등 소매 중심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온라인 채널 전략을 확장해 온 샤오미는 기회를 얻었다.

    화웨이는 2019년 18.6%의 연간 성장률을 선보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미국의 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는 중국에서 공격적인 스마트폰 전략을 펼쳐 2019년 3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아네트 짐머만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1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기간 동안 국제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