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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Q 영업손실 4397억원...“전분기 대비 75% 개선”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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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29 12:12:47

    - 매출 7조 1996억원...유가하락·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35.5% ↓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한 것에 비해 영업손실폭이 크게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 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유가하락 및 그에 따른 석유제품 판매가격 하락과 판매물량 감소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조 9,634억원(35.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조 3,355억원(75.2%) 개선되며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은 석유, 화학 등 전 사업군에 걸쳐 부진한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안정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었고,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 하락 등의 효과가 더해져 직전분기보다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며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2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 /=SK이노베이션 제공 >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사업에서 영업손실 4,329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산 원유 가격(OSP)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Lagging Effect)로 마진이 개선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며 전 분기보다 1조 2,031억원 크게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재고관련 손실이 줄고 연료 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비가 줄어들며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1,580억원 개선되며 682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윤활유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기유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원가 하락으로 인한 마진 개선 효과로 전 분기보다 85억원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며 매출 물량이 감소하고 복합판매단가가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335억원 줄어든 118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사업 배터리 부문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신규 가동한 해외 공장들이 조기 안정화하며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 분기보다 89억원 늘어난 1,13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에서는 전기차용 분리막 판매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67억원 늘어난 437억원을 거뒀다. 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분리막 수요도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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