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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했던 상반기...매일 깨어 있는 시간의 27%가 모바일서 소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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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9 11:54:15

    - 2020년 상반기 소비자지출 500억 달러, 다운로드 640억건 기록...역대 반기 최고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쓴 2020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게임·금융·회의·교육 등 전반적인 앱 사용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앱애니가 '2020년 상반기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서 소비자 지출은 5월 68억달러로 정점을 찍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10% 증가한 500억 달러(한화 약 59조 3,7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OS와 구글플레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4월에 정점을 찍으며 2019년 하반기 대비 10%(상반기 대비 5%) 상승한 640억건을 넘겼다.

    < 전세계 일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 /=앱애니 제공 >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지난 반년간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조 6천억 시간을 모바일에서 보냈다. 특히, 4월에는 하루 평균 깨어 있는 시간 중 27%(4.3시간)를 모바일에서 보냈는데, 이는 2019년보다 20%나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하루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이 가장 높았던 분기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가 사용 시간 1위(6시간)를 기록했으며, 인도와 브라질이 2위(4.8시간), 그 다음은 중국(4.4시간)과 한국(3.9시간)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앱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2분기 비즈니스 앱 사용 시간 성장률은 인도가 45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국은 325%로 전세계 평균인 220%를 훌쩍 넘었다.

    전세계(중국 제외) 기준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비즈니스 앱 5중 4개가 화상회의 앱으로 1위가 ‘줌 클라우드 미팅(ZOOM Cloud Meetings)’, 2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3위 ‘구글 미트(Google Meet)’, 5위 ‘시스코 웹엑스 미팅(Cisco Webex Meetings)’이 차지했다.

    외출 제한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영화를 집에서 모바일로 소비하면서 비디오 스트리밍 앱 사용 시간은 2019년 4분기보다 2020년 2분기에 25%가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지자 금융 앱을 찾는 이용자가 많아졌다. 브라질의 경우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4월에 월평균 금융 앱 사용 시간이 105%나 증가했다. 한국은 6월에 2019년 4분기 대비 70% 증가하며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교육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교육 앱 사용 시간도 급격히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2분기 교육 앱 사용 시간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국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이 20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일본(85%), 인도네시아(8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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