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5 14:31:57
- 19년 1월~7월 결제금액 VS 20년 1월~7월 결제금액 비교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배달·쇼핑 관련 앱의 결제 금액이 크게 늘고, 면세점·극장·항공·여행 업종의 결제 금액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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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7월 업종별 작년대비 결제금액 비교 /=와이즈앱 제공 >
25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금액의 상승·하락을 분석할 결과,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앱의 결제금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의 결제 금액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비율로 결제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 번째로 큰 업종은 ‘인터넷서비스’였다. 인터넷 서비스의 상위 브랜드인 구글, 넷플릭스, 넥슨, 오늘의집 등의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11번가로 조사된 ‘인터넷쇼핑’은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23% 증가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으로 조사된 ‘홈쇼핑’은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4% 증가했다.
하락이 큰 업종은 여행(-62%), 항공(-68%), 극장(-73%), 면세점(-74%)이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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