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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텔 '승부수', CEO 전격 교체...팻 겔싱어 선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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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4 18:16:04

    - 4 분기 수익 및 주당 순이익이 이전 가이드라인 상회 예상...7나노 공정 기술 선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고경영자를 1년여 만에 교체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 AMD 등에 업계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위기를 도파하겠다는 의지다.

    인텔 이사회가 13일(미국 현지시간) 기술 업계 리더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를 새로운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는 2021년 2월 15일 취임 예정이며, 인텔 이사회에도 속하게 된다. 

    <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인텔 제공 >

    오늘 발표는 인텔의 2020년 재무 성과와는 관련이 없다. 인텔은 2020년 4분기 매출과 EPS가 2020년 10월 22일에 제공된 가이드라인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인텔은 7나노(nm) 공정 기술에서 강력한 진전을 이루었다. 

    팻 겔싱어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의 30년을 포함해, 40년 이상의 기술 및 경영진 경험을 보유한 CEO이자 업계 베테랑이다.

    오마르 이시락 인텔 이사회 독립 의장은 “이사회는 신중한 고려 끝에 인텔에 있어 중요한 변화의 시기인 지금이 경영진 변화를 통해 팻 겔싱어의 기술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활용할 적절한 시기라고 결론지었다. 팻 겔싱어가 다른 경영진과 함께 인텔의 전략을 강력하게 실행해 제품 리더십을 구축하고 향후 중요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인텔은 기술의 미래를 계속해서 변화시킬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된 인텔의 글로벌 팀과 함께 고객과 주주를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가치 창출을 위해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팻 겔싱어 CEO는 2012년부터 VM웨어 CE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더로 크게 성장 시키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VM웨어에 입사하기 전 팻 겔싱어는 EMC에서 EMC 정보 인프라 제품 부문 사장 겸 COO를 역임하면서 정보 스토리지, 데이터 컴퓨팅, 백업 및 복구, RSA 보안, 기업 솔루션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운영을 감독했다.

    EMC에 합류하기 전, 그는 인텔에서 30년간 근무했으며, 인텔 첫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어 USB 및 와이파이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한편 인텔은 오는 21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CPU 위탁생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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