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21 14:10:49
- 반도체(11.6%), 승용차(15.7%), 무선통신기기(60.5%) 늘어
반도체,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이 수출 상승세를 이끌며 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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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1일∼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관세청 제공 >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8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27.0억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기준으로도 10.6% 증가한 수치다.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과 같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 4%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증가율이 두자릿수 로 확대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1.6%), 승용차(15.7%), 무선통신기기(60.5%) 등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45.6%)과 컴퓨터 주변기기(-1.1%) 등은 줄었다.
자동차는 미국 및 유럽연합 현지매장 재고조정으로 지난해 12월 4.4%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18.6%), 미국(18.6%), 베트남(13.4%), 유럽연합(EU·16.0%) 등으로는 늘었지만 일본(-10.9%)과 중동(-15.1%)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액은 1.5%(4.2억달러 ↑) 증가한 286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보다도 4억달러 많은 수준이다.
반도체(22.5%), 무선통신기기(20.5%), 기계류(6.2%) 등이 늘었고, 원유(-40.9%), 가스(-15.1%), 석유제품(-40.5%)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수입은 중국(8.1%), 유럽연합(6.6%), 일본(29.9%) 등에서 증가했다. 미국(-12.4%), 중동(-37.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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