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05 16:25:56
- 통계청, '1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액 15조원을 돌파한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쇼핑 거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4%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5조원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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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등의 거래가 활발해지며 특히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2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3%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53.1% 크게 증가했다.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5.3%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68.2%) 거래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모바일쇼핑만 따져봐도 음식서비스는 96.1%, 가전·전자·통신기기는 71.5%, 음·식료품은 59.5%가 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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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96.6%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음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34.6% 증가한 11조1천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를 차지했다.
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6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4.1% 줄었으나 10조원대는 유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0.5%를 기록,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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