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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9% 급등...세종 70% ↑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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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5 18:06:42

    - 정부,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16일부터 열람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무려 19% 넘게 오른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무려 70.68%나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16일부터 열람하고 소유자 의견을 청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집계됐다.

    < 2021년도 공동주택가격(안) 전국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17년 4.44%에서 2018년 5.02%, 2019년 5.23%에 이어 작년 5.98%를 기록해 상승했고 올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이다. 서울은 19.91%, 부산은 19.67% 오르고 울산은 18.68% 상승한다. 경기는 23.96%, 대전은 20.57% 상승할 예정이다. 세종은 작년에 비해 70.68% 급등한다.

    국토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작년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적용했지만, 로드맵보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가 작년 워낙 많이 올랐기에 공시가격도 그만큼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실제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현실화 계획'에 제시된 목표치 70.2%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69.0%와 비교해 1.2%p 제고된 수치다.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전국 1억6천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4억2천300만원을 기록해 공동주택 가격공시를 시행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중위가격 순위가 바뀐 것이다. 서울 3억8천만원, 경기 2억800만원, 대구 1억700만원 순이였다.

     <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국토교통부 제공 >

    공시가격 급등으로 재산세도 급등할 전망이다.1가구1주택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전국 기준 3.7%인 52만5천호, 서울은 16.0%인 41만3천호다.

    재산세 특례세율이 적용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의 92.1%인 1천308만8천호다. 서울은 70.6%인 182만5천호가 6억원 이하다.

    국토부는 "작년 재산세 부담완화 방안에 따라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주택자는 세율 인하효과(주택분 재산세 22.2~50%)가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증가효과(상한 5~10%)보다 크기에 작년 대비 재산세 부담액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나 보유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6억원이 넘는 다주택자는 종부세를 부담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작년 1383만 가구보다 2.7% 늘어난 1420만500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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