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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PO 특허 출원 9106개 '역대 최고'...삼성·LG가 각각 1·3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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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6 17:28:54

    - 유럽 특허청(EPO) 특허 출원 전년 대비 9.2% 증가...역대 최고 기록 갱신

    한국에서 2020년 출원한 유럽 특허청(EPO) 특허 수가 팬데믹에도 9.2% 증가한 9106개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 2020년 유럽 특허청(EPO) 특허 지수-기업 특허 수 순위. /=EPO 제공 >

    16일 발간된 2020년 EPO 특허 지수에 따르면, 이는 EPO 특허 출원 국가별 순위 10위 권 내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에 해당된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전년 대비 9.9% 많은 특허를 출원한 중국만이 대한민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 EPO에 출원 된 특허 수는 총 18만 250개로, 2019년도의 18만 1532개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다.

    특허수가 많이 증가한 분야는 제약(+10.2%)과 생명 공학(+6.3%)이다. 의료 기술(+2.6%)은 2020년 가장 많은 특허가 출원 되면서2019년 1위를 차지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제치고 올해 1위를 재탈환했다. 수송 분야는 가장 큰 폭(-5.5%)으로 하락했다.

    < 자료=유럽 특허청(EPO) 제공 >

    대한민국의 특허 출원 수 성장은 청정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다수 포함된 ‘전자 기기 및 기구, 에너지’(+22.7%) 분야가 주도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2020년 총 특허 출원 중 13%를 차지했다. 해당 분야는 여타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서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자료=유럽 특허청(EPO) 제공 >

    이외에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기술 분야'가 각각 대한민국 총 특허 출원의 12%, 11%를 차지했다. 종합적으로 대한민국은 가장 중요한 10개 기술 분야 중 세 분야에서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 자료=유럽 특허청(EPO) 제공 >

    특히 삼성은 3276개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화웨이를 제치고 전 세계 기업별 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 삼성은 2위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14.6% 많은 특허를 출원 했으며, 이는 상위 10위권 내 기업 중 제일 높은 성장률이다.

    LG는 2909개의 특허를 출원해 전년과 동일한 3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 삼성과 LG 다음으로는 포스코(119개), 현대자동차(112개), SK(93)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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