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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자 수 3.8배 증가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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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31 12:14:54

    - 아파트값 상승과 주택 규제강화 등으로 오피스텔 반사이익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청약자가 1년새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정부의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Pixabay

    31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는 오피스텔 56곳, 2만7138실이 공급됐으며 청약자 총 36만398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공급된 70곳, 3만3635실보다 적은 물량이지만 총청약자 수는 무려 26만8250명, 약 3.8배 증가한 기록이다.

    오피스텔의 거래량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거래된 오피스텔의 수는 총 16만1642건으로, 2019년(14만9878건)보다 7.85%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의 주택임대사업자는 사실상 폐지됐지만, 오피스텔은 기존과 같이 등록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취득세 및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등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각종 혜택이 남아있다.

    최근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지표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월 기준, 오피스텔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1.8%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10%)보다 11.8p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올봄에도 전국에서 신규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전용면적 18~49㎡) 285실을 4월 분양한다. 같은 달, 현대건설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전용면적 38~78㎡) 369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연수구에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전용면적 84㎡) 225실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2실이 4월 5일 청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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