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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500억 달러 돌파, 16.6%↑…역대 3월 중 사상 최대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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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1 15:38:20

    - 상승세 지속 전망...코로나·반도체 공급부족 등은 부정 요인

    3월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538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6% 늘었다고 밝혔다. 역대 월 수출액 가운데 3위, 역대 3월 기준으로는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 3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한 2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3월 일평균 수출액 중 최대치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작년과 같았다.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째 성장세다. 5개월 연속 증가는 3년 만이며, 3월 증가율 16.6%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15대 주요 품목 가운데 14개의 수출이 늘었다. 1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9년 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19개월), 반도체·가전(9개월), 이차전지(7개월) 등 10개는 3개월 이상 연속으로 늘었다. 선박(63.9%), 석유화학(48.5%), 바이오헬스(43.6%), 석유제품(18.3%), 가전(18.0%) 등 9개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기계(6.9%), 석유제품, 석유화학, 컴퓨터(6.9%) 등 4개는 이번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 효과로 2년 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증가율은 18.3%다.

    < 수출증감률·수출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석유화학은 47억5000만달러로 역대 월 수출액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반도체를 제치고 전체 수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일반기계는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경기회복과 건설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출액(47억5천만달러)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존 주력 품목 중 반도체는 95억1천만달러어치가 수출돼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자동차는 수출액이 44억달러로 4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중국(26.0%), 미국(9.2%), EU(36.6%), 아시아(10.8%) 등 4대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은 63억4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대미수출은 역대 2위다.

    지난달 수입은 18.8% 증가한 49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3월 교역액은 1,00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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