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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올해·내년 잠재성장률 추락...한은 2.2% 추정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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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14 18:55:40

    - "이전 추세 회복하려면 투자·고용 등 정책 지원 필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 수준으로 하락했다.

    <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 추정치와 부문별 기여도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공개한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은 평균 2.0%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올해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2.2% 내외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추정치(2019년 8월) 2.5∼2.6%보다 0.3∼0.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잠재GDP(국내총생산)는 한 나라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의미한다. 잠재성장률은 이 잠재GDP의 증가율을 말한다.

    < 잠재성장률 추청치 변화 /=한국은행 제공. >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서비스업 생산능력이 저하된 점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 우리나라의 2020∼2022년 평균 잠재성장률을 1.8%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4%로 보고 있다.

    한은은 "잠재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 추세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가 남긴 지속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경제구조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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