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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 비상...9월 자동차 수출 20.7%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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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5 19:06:05

    - 친환경차 수출은 첫 10억달러 돌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는 15만1689대로, 작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35억6000만달러로, 6.1% 줄었다.

    < 9월 자동차 산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액은 지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단가가 높은 친환경 차량 수출 비중이 늘면서 수출대수에 비해 수출액 감소폭은 작았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월 동기 대비 33.1% 감소한 22만9423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1∼8월 누적 생산대수는 235만대를 기록해 중국(1616만대), 미국(622만대), 일본(542만대), 인도(283만대)에 이어 생산량 기준 글로벌 5위로 다시 올라섰다.

    내수 판매 역시 29.7% 줄어든 11만3932대를 기록했다.

    최근 잇달아 출시된 신차의 판매 호조에도 이 같은 출고 적체로 국산차 판매대수가 33.8% 감소했고, 독일계와 미국계 차량의 판매 감소로 수입차 판매대수도 7% 줄어들었다.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3.8%, 수출금액의 29.4%를 차지하며 수출대수와 금액 모두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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