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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1명 “외롭다”...코로나 19 이후 사회적 고립 심화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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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10 19:02:59

    - 사회서 고립된 남성, 삶의 만족도 꼴찌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자신이 외롭다'고 느낀 비율은 성인 5명 중 1명 이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에 고립된 남성일수록 만족도는 더 낮았다.

    < 통계청 제공. >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1 사회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외롭다고 느낀 비율이 30%를 넘어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23.4%로 남성(21.2%)보다 외롭다고 느낀 비중이 더 높았다.

    경제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대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7.4%로 1년 새 10.5%포인트 급등했다. 경제적·도구적·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전혀 없다고 답한 사람도 4.2%로 전년 대비 늘었다.

    이와 함께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전혀 교류하지 않는 사람은 2.2%, 사회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53.6%로 상승해 코로나19 이후 객관적 고립의 상태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컸다.

    성별과 사회 활동·교류 여부에 따른 주관적 웰빙 정도 조사 결과 스스로 사회적 교류가 없다고 답한 남성의 경우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21점으로 가장 낮았다.

    삶의 만족도, 행복감, 걱정, 우울감 등을 조사하는 주관적 웰빙은 코로나 전후의 차이보다는 사회적 고립여부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집단에서 삶의 만족도와 긍정정서(행복감)는 낮게 나타났고 걱정이나 우울감 등 부정정서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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