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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 ‘역대 최대’...최대 투자국 한국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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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2 16:40:50

    - SEMI, 올해 장비 투자 980억달러...전년대비 10% ↑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최대 설비 투자국은 한국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산업협회(SEMI)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980억달러(약 116조6000억원)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하는 것이다.

    < 세계 반도체 팹 설비 투자 추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제공. >

    장비 투자액이 3년 연속 늘어난 건 1990년대 중반과 2016~2018년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SEMI 측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파운드리 분야가 전년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총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분야는 3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D램에 대한 투자액은 감소하는 반면 낸드에 대한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MPU(마이크로프로세싱유닛) 투자액도 47% 급증할 것이며 전력 반도체 관련한 투자도 3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올해 장비 투자액 1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과 중국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국가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 합은 2022년 전체 팹 장비 지출의 73%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과 대만의 투자액은 나란히 전년 대비 14%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반면 2022년 중국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제재로 반도체 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유럽 및 중동 지역은 2022년 전년대비 무려 145% 상승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도 2021년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반도체 장비 산업은 AI, 자율주행, 퀀텀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난 7년 중 6년간 장비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촉발된 원격 근무·의료·교육 등 수요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생산량 확대 요구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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