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1 16:28:00
- 전체 온라인쇼핑 15.4조원...모바일 비중 76.4%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3%이상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음식서비스의 일평균 거래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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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43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7%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11조7921억원으로 20.4%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4% 줄었지만,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23.0%), 가전·전자·통신기기(20.0%), 생활용품(17.9%), 여행 및 교통서비스(35.6%)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1년 전 대폭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항 예약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6.4%로 1년 전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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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
특히 지난달 음식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24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0%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1조1353억원과 비교하면 97.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일평균 음식서비스 주문액은 801억5000만원으로 2017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 월간 총액으로 보면 작년 12월(2조4495억원)이 더 많지만, 2월은 일수가 3일 적어 하루 평균 주문액은 더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년간 37.8%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배달음식을 먹거나 온라인 장보기를 하는 사례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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