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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강세에 4월 외환보유액 85.1억 달러 ↓...두달째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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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4 14:11:56

    -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4493억 달러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전달과 같은 8위를 유지했다.

    <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85억 달러 줄었다.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93억 달러로 전월(4578억1000만 달러)보다 85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3월에 이은 두 달 연속 감소세다.

    미 달러화의 강세,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조치에 따른 달러 매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월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62로 한 달새 6% 상승했다. 이 지수가 오른 것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는 의미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088억3000만 달러로 3월 말에 비해 13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162억5000만 달러(3.6%)로 전월 말 대비 65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 제공. >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과 특별인출권(SDR)도 1억3000만 달러, 4억4000만 달러씩 줄며 각각 44억5000만 달러, 14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 세계 8위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조1880억 달러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으로 1조3561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스위스(1조648억 달러), 인도(6천73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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