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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예정자에 'KG 컨소시엄' 선정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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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3 18:36:22

    - 인수대금 약 9000억원...이르면 다음주 조건부 계약 체결

    KG그룹이 쌍용차의 새 주인 후보로 선정됐다. 인수대금은 약 9000억원이다.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차 제공. >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3일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자 지난 3월 28일 투자 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추진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참여했으며 인수대금으로 KG컨소시엄은 약 9000억원, 쌍방울그룹은 약 8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엘비앤티는 평가에서 제외됐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컨소시엄의 인수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 할 경우 최종 인수 예정자가로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KG컨소시엄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낼 수 있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재 KG그룹은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해 50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4000여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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