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7 19:00:51
SK텔레콤이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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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T타워 전경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이와 관련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것은 자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금융회사·공공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진 금융상품 가입 내역·자산 내역 등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SKT는 앞서 올해 1월 26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고 2월 25일 본허가를 신청했다.
SKT는 통신데이터·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SKT는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 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특화 재무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또한 향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른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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