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31 14:36:41
- 올해 대비 2.3% ↑, R&D 예산 첫 30조원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 추경예산보다 2.3% 증가한 18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과기정통부 예산은 4대 중점 사업에 투입된다. △미래 혁신기술 선점(2조2000억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지원(7조8000억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1조9000억원)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6조7000억원) 분야다.
;)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성과미흡사업과 관례적 지원사업 등을 구조조정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예산을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인재 양성 등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 예산을 구체적으로 보면 미래 혁신기술 선점 분야에 올해보다 12.9% 증가한 2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원자력, 6세대 이동통신(6G) 등 주력 전략기술은 경쟁국 대비 초격차를 확보하고 양자, 바이오 등 첨단 전략기술은 민관이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인재 양성과 기초연구 지원에는 6.8% 늘어난 7조8000억원이 배정됐다. 전략기술 분야 최고급 인재를 민관 협력으로 확보하고, 질 높은 기초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전면화 예산은 9.5% 커진 1조9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대전환하도록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한다. 목표다.
;)
<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 /=과기정통부 제공. >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에는 10.2% 증가한 6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제고하고 R&D 성과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전체 R&D 예산은 올해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산업기술 투자에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항공, 양자, 첨단바이오, AI·로봇 등 분야에 2조4000억원, 디지털핵심기술 개발과 산업·공공분야 디지털전환 예산으로 2조5000억원, 청정에너지 개발 등 탄소중립 예산으로 2조3000억원이 편성됐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