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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3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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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1 15:40:19

    - 전기·수소차 수출액 '역대최고'

    10월 수출이 2년만에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30% 급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과 내수 역시 두 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 내수, 수출 모두 '트리플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친환경차 내수·수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 ‘22년 10월 자동차산업 실적 (단위:대, 백만 달러,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산업은 전 달보다 생산과 국내 판매가 각각 24.2%, 15.2% 증가하며 순탄한 여정을 이어갔다. 수출은 차량 대수로 30.2%, 수출액은 28.5% 늘었다. 생산과․내수, 수출이 8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인플레이션 등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도 이룬 성과로, 자동차 생산의 '병목 현상'을 낳았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의 수출 비중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보다 24.2% 늘어난 32만7486대로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GM(+364.6%)과 쌍용차(+157.6%)의 생산량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 친환경차 내수·수출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지난달 자동차 내수는 15.2% 증가한 14만4363대였다. 국산차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11.6% 늘어난 11만8569대가 팔렸고, 수입차는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35.5% 증가한 2만5794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는 10월에도 약진했다. 올해 친환경차 누적 내수 판매와 수출 실적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는 작년보다 16% 증가한 3만9612대로 9개월 연속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36만5000대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전기차(1만8684대)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70.7%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동월보다 36.1% 증가한 5만2279대, 금액은 27.1%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다. 전체 차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10억달러 선을 웃돌며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수소차 수출액이 7억3천2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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