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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자율주행버스' 25일부터 운행 시작…“누구나 무료 탑승”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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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4 18:08:23

    - 청계광장∼세운상가 3.4㎞ 20분 간격...안전관리자 동승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가 25일(내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운행 구간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광장 간 총 3.4㎞다.

    <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24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 선포식'을 열고 오세훈 시장과 송창현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 행사를 했다.

    자율차 버스의 특징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천정에는 대형 전면창(파노라마 루프)을 설치했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장착됐다. 안전한 탑승을 위해 안전벨트 자동인식, 승객 끼임 자동방지 등의 기능도 갖췄다.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3.4㎞ 구간을 버스 2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는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한다.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자 1명도 운전석에 탑승한다. 시는 당분간 운영사(42dot)와 함께 정류소 2개소에 안내요원 등도 배치해 스마트폰 호출과 안전한 탑승을 지원할 방침이다.

    <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울시 제공. >

    탑승 정류소는 청계광장남측(흥인지문방향)과 세운상가 앞(청계광장방향) 두 곳이며 승객은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 30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 휴게시간 없이 운행한다.

    탑승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설치하면 된다. 탑승료는 무료다.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쳐 운행 구간도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5가까지로 연장한다.

    시는 청계천에 보행자 횡단이나 오토바이 통행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운행 초기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수동운전 모드로 즉시 전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버스가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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