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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교 30년` 베트남 방문…“R&D센터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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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23 23:30:34

    - 현지 글로벌기업 첫 종합연구소 동남아 최대 규모

    삼성전자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조성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우리 정부와 수교 30년을 맞은 베트남에서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목)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하노이시 떠이호 THT 지구에서 이재용 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경영진과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와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R&D센터는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로 1만1603㎡(약 3510평) 부지에 연면적 7만9511㎡(약 2만4052평) 크기다.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베트남 R&D센터는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피트니스 센터, 구내 식당, 옥상 정원, 동호회 공간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글로벌 생산 기지인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보안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 센터 준공식을 전후해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면서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삼성은 현지에서 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육을 돕는 '삼성희망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의 스마트공장 지원 및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보조 등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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