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꺼지지 않는 한류 열풍’ …K-콘텐츠 수출액 14조원 돌파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1-05 11:13:48

    - 문체부, 2021년 콘텐츠산업조사...가전·이차전지 수출액보다 많아

    방탄소년단(BTS)·오징어게임 등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대한민국 콘텐츠(K 콘텐츠) 수출이 사상 최대인 12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로 따지면 14조원이 넘는 규모다.

    콘텐츠 수출액이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인 가전이나 2차전지, 전기차 등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 2016~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과 케이콘텐츠-소비재 수출액 동반성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5천만 달러로 전년도 119억2천만 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문체부는 2021년 한류 동호회 인원이 1억5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산업은 가전(86억7천만 달러), 이차전지(86억7천만 달러), 전기차(69억9천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36억 달러) 등 주요 품목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수출입은행 발표에 따르면 케이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8000만 달러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텐츠산업이 수출 상승세 속에 제조·서비스업의 동반성장과 수출을 견인하는 등 수출을 이끌 첨병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021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137조5000억원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0만9000여 개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61만1000여 명으로 4.8% 감소했다.

    한편,'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만화·음악·게임·영화·애니메이션·방송·광고·캐릭터·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분야별 통계 수치 등은 1월 말에 확정돼 보고서로 발간, 공개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가 주요 국정과제인 만큼,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감 있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수립하고 집행해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