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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중동서 통했다...이용 시간· 지출 규모 높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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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19 12:29:26

    - 한콘진, 5개 권역 16개국 K-게임 이용자 6800명 조사결과 발표
    -게임 장르 다양성 숙제

    중동 지역 게이머들이 K-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5대 권역 중 중동이 한국 게임을 가장 오래 이용하고 지출 규모도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동 시장은 최근 국내 게임사가 관심을 기울이는 곳으로 신흥 시장 개척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전 세계 권역별 게임 이용 시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동아시아·북미·유럽·서남아시아·중동 5개 권역 16개 국가의 한국 게임 이용자 6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진흥원은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 상위권인 동아시아(중국·일본), 북미(미국·캐나다), 유럽(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9개국에 더해 신흥국으로 서남아시아(인도·파키스탄), 중동(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아랍에미리트·카타르) 7개국을 이번 조사 대상으로 신규 선정했다.

    한국 게임 이용시간이 가장 긴 권역은 서남아시아(주중 168분/주말 225분)와 중동(주중 159분/주말 218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중에는 인도(172.28분), 이집트(170.07분), 주말에는 파키스탄(237.44분), 아랍에미리트(235.35분)'에서 한국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평균 이용 시간인 주중 146분, 주말 192분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 전 세계 권역별 게임 이용 비용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한국 게임에 쓴 비용을 비교해 보면 카타르는 평균 76.2달러, 아랍에미리트(UAE)는 69달러를 지출해 전체 평균 이용 비용 38.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북미나 유럽보다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 이용비용이 높아 매력적인 신흥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중동 지역의 평균 지출액 역시 47.9달러로, 평균 50.7달러를 기록한 동아시아 지역 바로 다음이었다. 중동 지역 국가와 파키스탄 이용자의 절반 이상(56.1%)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게임 이용 시간과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중동·서남아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국 게임 지식재산(IP)은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였다. 

    해외 이용자들은 K게임의 장점으로 △이용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등을 꼽았다. 반대로 '타 국가 대비 게임 장르가 편향적·일률적이다'(카타르), '게임을 하는데 아이템 구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이집트) 등의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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