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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 전년比 15% ↓...내년 회복세로 반등 전망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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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2 16:46:10

    - 대만, 최대 투자국 선두 유지...한국 2위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올해 성장 둔화 후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매출)액은 작년보다 15% 감소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장비 투자액이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840억달러(약 111조4천억원)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995억달러)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 /=SEMI 제공. >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반등한 970억달러(약 128조7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장비 투자가 줄었지만, 내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장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SEMI는 분석했다.

    파운드리가 반도체 장비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운드리 부문은 올해 1% 성장한 490억달러 투자가 예상되며 첨단공정에 대한 투자가 계속돼 내년에는 515억달러로 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분야 장비 투자는 올해 정체를 보인 뒤 내년 16% 증가한 9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메모리 분야 장비 투자는 작년보다 46% 급감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65%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올해 D램 장비 투자액은 110억달러로 작년보다 1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0% 증가한 1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낸드플래시 장비 매출은 작년보다 67% 감소한 60억달러, 내년에는 올해보다 113% 늘어난 121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대 장비 투자국으로는 대만이 지목됐다. 대만은 2024년 올해보다 4% 늘어난 230억달러,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회복세에 힘입어 41% 늘어난 220억달러 장비 투자가 각각 점쳐졌다. 중국은 수출 통제 등 영향으로 200억달러를 기록하고 북미 140억달러, 유럽·중동 80억달러, 일본 70억달러, 동남아시아 30억달러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한편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58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약 80억달러를 투자하며 1위를 차지했고 대만과 우리나라가 60억달러에 육박하는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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