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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 14개월 연속 뒷걸음...감소율은 10%대로 개선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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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5 17:24:40

    - 무역수지 49.8억달러 흑자...디스플레이는 반등 ‘꿈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월 수출액은 8월 말 기준 14개월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4월을 기점으로 ICT 수출 감소폭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8월 ICT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60억5000만억달러, 110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 달러, %) /=과기정통부 제공. >

    8월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7% 감소하면서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약세가 지속하는 데다 ICT 기기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는 탓이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첫 10%대를 기록하면서 4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수출은 21.1% 감소했고, 휴대폰(-12.2%), 컴퓨터·주변기기(-47.4%), 통신장비(-9.5%) 등 대부분의 품목의 수출이 줄었다. 디스플레이만 1.8% 늘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86억4000만 달러로, 업황 회복 지연과 메모리 단가 하락 지속으로 시스템(-14.9%)과 메모리(-26.1%)가 동시에 감소했다.

    휴대폰도 기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완제품(-30.6%)과 부분품(-6.9%)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일본 수출은 완제품 기준 716.5%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은 베트남(1.7%)이 13개월만에 상승 전환하며 일본(13.0%)과 함께 늘었으나 중국(홍콩 포함, -20.6%), 미국(-29.5%), 유럽연합(-20.0%) 등의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ICT 수입(110.7억달러)은 시장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지난해 동월(135억2000만달러) 대비 1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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