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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 감소율 연중 최저...“반도체 회복 영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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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16 18:06:03

    - 과기정통부, '2023년 9월 ICT 수출입 동향' 발표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5개월째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80억6000만 달러(약 24조4460억원)로 작년 9월보다 13.4% 감소했다.

    <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단위 억달러, %) /=과기정통부 제공. >

    ICT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도, 올해 들어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1.0% 증가했지만, 반도체(-14.4%), 휴대전화(-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 등 나머지 주요 품목은 대부분 수출이 줄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99억9000만 달러로 메모리(54억3000만달러)와 시스템(41억6000만달러) 모두 올해 들어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4.4%로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였지만, 주력 품목인 메모리 가격 약세로 수출 회복은 완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글로벌 수요 둔화 지속에 따른 완제품 수출 부진(-33.4%)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부분품 수출은 증가(중국 0.5%, 베트남 1.8%)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바일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 확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났다. 지난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 달러 규모다.

    9월 ICT 수출액은 베트남이 1.9% 증가한 반면, 중국(-22.0%)·미국(-18.7%)·유럽연합(-12.2%)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 ICT 수입액은 주요 부품 수입 감소 여파로 지난해 9월 대비 16.8% 감소한 10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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