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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입물가지수 석달째 동반 상승...국제유가·환율 상승 여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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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17 13:26:25

    - 9월 수출물가 1.7% 상승...수입물가는 2.9% 올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소비자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수입물가지수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9.67로 8월(135.68)보다 2.9% 상승했다.

    상승 폭은 8월(4.2%)보다 다소 둔화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6% 내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6.3%)을 중심으로 5.7%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7.9%), 화학제품(2.1%) 등이 오르며 2.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0.7%씩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8.8%), 나프타(9.3%), 프로판가스(18.0%), 부타디엔(26.5%), 메탄올(8.1%), 플래시메모리(5.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 수출물가지수 /=한국은행 제공. >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영향이 크다. 두바이 유가는 8월 평균 배럴당 86.46달러에서 9월 93.25달러로 7.9%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8월 평균 1318.47원에서 9월 평균 1329.47원으로 0.8%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물가는 119.56으로 전월보다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석 달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8월(4.2%)보다 축소됐다.

    농림수산품이 1.3% 하락했으나 공산품 수출 물가가 1.7%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석유제품(5.7%)과 화학제품(2.8%)이 상승했다. 플래시메모리(5.0%), 디램(0.9%) 등 반도체 수출 가격은 상승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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