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0월 소비자물가 3.8% 올라...'3개월째 3%대' 상승폭 확대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02 13:52:17

    - 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고유가 기조가 이어졌으며, 농산물이 큰 폭으로 올라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

    2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상승 폭은 올해 8월 3.4%, 9월 3.7%, 10월 3.8%로 3개월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상승폭은 올해 3월(4.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7.3% 올라 전월(3.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채소류(5.3%)를 비롯한 농산물이 13.5% 뛰면서 2021년 5월(14.9%)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3% 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비 하락폭이 7월 -25.9%, 8월 -11.0%, 9월 -4.9% 등으로 줄어들면서 오히려 물가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물가가 뛰면서 체감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6% 올랐다. 식품 위주로 생활물가 지수가 오른 영향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2% 상승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