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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출, 10개월 만에 작년 실적 돌파...수출액 580억달러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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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5 18:27:50

    - 전기차·SUV·프리미엄車 수출 늘면서 K-자동차 '체질 개선' 뚜렷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58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

    < 자동차 수출량 및 수출액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7000만달러를 이미 넘긴 것이자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570억달러도 뛰어넘은 실적이다.

    1~10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275만대로, 지난해 전체 수출 수량보다는 적었다.

    이는 그만큼 '비싼 차'를 많이 수출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실제 자동차 1대당 수출 단가는 지난 2021년 2만400달러, 지난해 2만1300달러, 올해 2만3100 달러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10월 한 달간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8% 증가한 58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10월 수출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10월 자동차 생산은 3.9% 증가한 34만1019대로, 연말에 5년 만에 생산량 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4329대를, 기아는 0.5% 증가한 4만4254대를, 한국GM은 9.8% 늘어난 4469대를 팔았다. 다만 KG모빌리티는 51.5% 감소한 3804대를, 르노코리아는 66.6% 감소한 1451대에 그쳤다.

    산업부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완성차 업계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내수 판매 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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