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조선, 세계 1위 지킨다...정부, 2028년까지 7100억 투입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16 23:52:03

    - 산업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 발표

    정부가 'K-조선'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71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국가 전략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중국의 추격을 따돌려 명실상부한 ‘조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민관이 합심하여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여 세계 1위 K-조선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3대 정책방향으로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제조 시스템 고도화, 법·제도 인프라 정비를 제시하고 2028년까지 7천1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중 투입해, 차세대 선박 점유율을 80% 이상(현(現) 56.3%)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K-조선의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수소 등 3대 탈탄소 핵심 연료를 이용한 탄소 저감 미래 선박 기술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 분야에는 예산 400억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LNG운반선 수주 글로벌 1위 자리를 2030년까지 이어가고 관련 기자재 90%를 국산화한다.

    암모니아 추진선 분야 역시 2030년까지 점유율 세계 1위 달성과 관련 기자재 국산화 100% 달성이 목표다. 이 분야 예산으로도 400억원이 배정됐다.

    수소 연료 기반 선박의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데도 1200억을 투입한다. 정부는 수소 연료 기술의 원천기술을 2030년까지 확보하고 세계 최초의 중형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 세계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에도 1600억원을 지원, 관련 기술의 해상 실증과 기술 표준 개발에 나선다.

    탈탄소·스마트화에 대비해 연간 3천명 이상의 조선 분야 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해외 유력 기관과 미래 기술의 공동 연구도 지원한다.조선산업 제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서는 5년간 약 1500억원을 투입한다.

    조선 설계·생산 등 분야의 디지털 전환(DX)과 로봇 보급 등을 통해 제조 혁신을 달성해 생산성은 30% 끌어 올리고 공기는 30% 단축한다.

    아울러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연도별·분기별 필요 외국인력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자 제도 개선과 외국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중소형 조선사·기자재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약 2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노사, 대·중·소 기업 간 상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차세대 조선산업법 등의 제도 정비에 나선다.

    정부는 조선 3사와 중소형사, 협회와 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래 조선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이같은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