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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전체 음반 매출의 절반 넘어서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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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07:41:39

    미국 2016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연간 매출액이 전체 음반 음악 매출의 51%를 차지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한편, CD 판매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로 대표되는 다운로드 판매 역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레코드 협회(RIAA)이 내놓은 지난해 상반기 미국 음악 판매 통계자료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 비율은 62%로 더욱 향상됐다. 반면 음악 CD 매출 비율은 전년의 13%에서 11%로 축소. 미 소매 체인 업체의 판매 철수와 사업 축소 배경에는 이런 시장 동향이 잘 반영되었다.  

    독일 스타티스타가 작성한 인포 그래픽을 보면 미국 CD 판매의 침체 상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CD 음반 판매매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시기는 2000년. 200년도 연간 판매매수는 9억 4300만장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음악 파일을 저장해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MP3 플레이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휴대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의 초대기가 발매된 후부터 CD 판매매수는 점점 하락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아이팟과 휴대전화, 인터넷 등 3가지 기능을 통합한 아이폰이 발매됐다. 이듬해 2008년 이후 CD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급격한 침체를 겪었고 그후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CD의 2016년 판매매수는 불과 9900만장 수준이었다. 이는 최고점이었던 2000년의 1/10 정도로 1987년 수준에 머문다. 1987년은 CD 판매매수가 처음으로 LP 레코드를 넘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시기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현재 CD는 그 역사에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

    미국 레코드 협회는 아직 지난해 연간 판매 통계(2017년)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매수는 352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 아마도 연간 판매매수 역시 전년 실적을 밑돌 가능성은 매우 높다.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표주자, 애플 아이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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