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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SK하이닉스, 올해 1분기도 영업익 4조원 넘었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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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4 12:05:08

    - 영업이익률 50.1%, ‘제조업 마의 장벽’인 50% 사상 첫 돌파

    SK하이닉스가 D램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영업이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작년 4분기(매출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658억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 호실적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영업이익은 무려 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조121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64.4% 늘었다.

    매출액 가운데 영업이익 비율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무려 50.1%로, ‘제조업 마의 장벽’인 50%를 사상 처음으로 넘겼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반도체 D램 수요가 폭증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각각 3%, 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에도 다소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8조8087억원, 영업이익 4조4182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10% 감소했다. 이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집입하면서 D램과 낸드의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의 생산량 증가율)가 회복하고 D램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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