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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조업공급 첫 감소…반도체 건설업 부진 영향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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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2 15:57:27

    ⓒPixabay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자본재 공급이 감소한데다 건설업 등이 부진한 영향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보다 0.1%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제조업 국내공급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전년에는 증가율이 3.8%로 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나 한 해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 국내공급 (자료=통계청)  

    국산은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에서 1.0% 줄었고, 수입은 식료품·전자제품 등에서 2.6% 증가했다.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소비재는 1.6% 증가한 반면, 자본재는 1.2% 감소했다. 중간재는 0.4%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와 금속가공이 각각 5.7%와 6.6%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0.3%포인트(p) 상승했다.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를 보면 소비재는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자본재는 1.1%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0.1%포인트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중간재는 0.6%포인트 오른 24.9%였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2.8%포인트), 전자제품(1.1%포인트), 식료품(1.1%포인트) 등의 수입점유비가 상승했다. 기계장비(-1.2%포인트)와 1차금속(-0.8%포인트)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증가 폭은 같은 4분기 기준으로 2013년 4분기(4.4%)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추석 연휴 이동 효과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최종재 중 소비재는 의약품과 RV 승용차 등에서 5.5% 늘었지만, 자본재가 특수선박이나 기타반도체장비 등이 줄어들면서 8.0% 감소해 보합세였다. 중간재는 자동차부품이나 나프타 등이 증가해 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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