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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부' 무색..1월 실업률 2010년 이후 최고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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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3 12:16:24

    1월 실업자 122만명 실업률 4.5%
    취업자 수는 2623만2천 명 …작년 1월대비 1만9천 명 증가

    ⓒPixabay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명대 증가하며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부진이 이어진데다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업률은 제조업 고용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실업자도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수는 262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명 증가했다.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다.

    통계청은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 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이다.

    작년 1월에는 제조업 등 고용이 다소 개선되면서 취업자가 33만4천명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천명), 농림어업(10만7천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제조업(-17만명), 도매·소매업(-6만7천명) 등에서는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줄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폭이 전달(-12만7천명)보다 확대됐다. 전자장비·전기부품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고용률 및 실업률 추이 (자료=통계청)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도 1만9천명 감소했다. 2016년 7월(-7천명)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줄었지만 40대 이상에서 늘었다. 특히 50대 증가 폭은 4만8천명, 60세 이상은 13만9천명에 달했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라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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