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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1.0명 선 붕괴…인구절벽 현실화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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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7 16:58:59

    ⓒPixabay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0명 선이 붕괴됐다.우리나라의 작년 출생아 수는 32만6천900명으로 전년 35만7천800명보다 3만900명(8.6%) 감소하며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2008~2018p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에 그쳤다.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도 되지 않는 다는 뜻이다.

    합계출산율은 0.98 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평균 1.68명(2016년 기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 OECD 국가 중 1명 미만인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1970~2018p   (자료=통계청)

    통계청의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시점은 2028년이지만, 이미 출산율은 저위 추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보다 인구감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 초반(30∼34세)이었지만, 20대 후반(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처음으로 30대 후반(35∼39세)보다 낮아졌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1.8%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는 첫째아(-5.9%), 둘째아(-10.5%), 셋째아 이상(-19.2%)이 모두 급감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4명으로 전년보다 0.9명 감소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1만3천400명(4.7%) 늘어난 29만8천900명으로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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