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7 20:51:51
- MWC 2019 기조 연설서 사이버 보안 강조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기조연설에서 보안과 관련한 업계 표준을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다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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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이 사이버 보안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궈핑 회장은 '더욱 안전하고, 빠르고, 스마트한 5G 구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단순하며 지능적인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궈핑 회장은 보안 없이는 이 모든 혁신이 무용지물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통합된 사이버 보안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전반부는 5G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화웨이 기술과 역량이 소개됐다. 궈핑 회장은 ‘보안’이 화웨이 혁신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반부에는 최근 미국 정부와 벌이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전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제언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궈핑 회장은 "모두를 위한 사이버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표준·사실 기반의 규정, 그리고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감·통합된 표준 및 분명한 규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정부와 이통사들이 유럽의 검증 테스트 및 인증 체제를 합의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최근의 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궈핑 회장은 끝으로 "화웨이는 과거에도 또 미래에도 백도어를 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우리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도어란 사용자의 정보가 동의없이 무단으로 서버에 전송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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