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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상,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 수상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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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2 19:27:13

    ▲댄 스미스(Dan Smith) SIPRI 소장 © SIPRI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평화상위원회가 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댄 스미스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댄 스미스 소장은 1993년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소장으로 취임해 2001년까지 8년 동안 재직하면서 내전 연구센터(CSCW, Centre for the Study of Civil War)를 설립해 구 유고슬라비아, 그리스, 키프로스 민족들 간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국제 평화 연구에 힘썼다.

    그는 2015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조직을 이끌면서 중립적인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국제적 신뢰를 얻었다.

    SIPRI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갈등, 분쟁방지와 핵확산방지를 주요 이슈로 기후변화, 식량안보, 젠더 이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월 말에는 스웨덴 정부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북·미간 실무자 회담을 주선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했다.

    그는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인문세계지도(The State of the World Atlas)’의 저자로 뉴욕 타임스로부터 “획기적이며 기지가 돋보이는 이 책은 현재 상황을 뒤엎으려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댄 스미스가 세계인에게 보여준 평화활동은 제주4‧3의 주요 가치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치유와 통합,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구축(통일)과 일맥상통”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날 평화상 수상자와 함께 특별상 수상자로 일본 민간시민단체인 ‘제주4·3한라산회’를 선정했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선정이유로 평화와 인권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연대와 4·3의 대중화·세계화를 지속적인 실천으로 구현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4·3한라산회의 4·3에 대한 진정성을 제시했다.

    제주4·3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0$,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0$이 수여된다.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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