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24 12:13:31
- 비게임부문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통합매출 종합 3위까지 상승
카카오재팬은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전년대비 방문자 수와 매출이 2배이상 늘며 성장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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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코마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에서 발표중인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 >
카카오재팬은 24일, 픽코마(piccoma) 출시 3주년 기념으로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 및 작가들을 초청한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픽코마는 지난 2018년에 전년대비 방문자수 2.2배, 매출이 2.7배 늘며 17년에 이어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기대비 132%, 전년대비 273% 성장하였다. 이에 힘입어, 작년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만화앱 통합 다운로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앱스토어의 ‘BEST OF 2018’ 앱으로 선정되었다.
픽코마는 모바일 활성화와 기존 종이매체와의 공존으로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픽코마와 덴츠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만화를 접하는 매체는 모바일 앱이 28.6%로 단행본 39.6%에 이어 두번째였다. 특히 종이 단행본 만화와 만화앱을 병용하는 이용자의 40.1%는 주4일 이상 만화를 본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한 달 동안 만화에 쓰는 비용이 1,000엔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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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화앱 이용자 중 75%가 종이매체와 앱을 모두 활용하는 ‘병독’ 계층이었으며 이들은 종이잡지는 ‘최신작을 볼 때’, 단행본은 ‘좋아하는 것을 차분히 볼 때’, 앱은 ‘내가 원하는 때에 장르에 상관없이 볼 때’로 이용동기를 명확히 나누고 있었다.
픽코마는 자체 AI 추천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중이다. 만화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관련 유사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통해 전체 작품의 열람율을 끌어올리고 작품을 좋아할만한 이용자에게 전용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IP 활성화를 지향하는 카카오의 전략에 따라, 픽코마도 자체 IP를 애니매이션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상화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M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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