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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4분기 영업익 95% 폭락…'어닝쇼크'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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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31 10:01:17

    전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대폭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로  떨어지고  1천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1일 SK하이닉스는 2019년 연간으로 26조9천907억원의 매출과 2조7천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3%, 87%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7% 급감했다. 매출은 6조9천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감소했지만, 전기보다는 1%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1천1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3조3천97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로 전분기(7%)보다 4%p 줄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도 10%로 전년(52%)보다 42%p 급감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새로운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 메모리 산업의 경기순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주당 배당금 1천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잉여현금흐름 감소에도 호황기였던 2017년 수준의 주당 배당금을 유지한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2019년 주당 배당금은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였던 만큼 1천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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