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4월 소비자물가 0.1% 상승…외식물가·유가하락에 올해 첫 0%대

  • 이춘희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5-04 09:46:03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1% 상승하는데 그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외식서비스 수요가 줄어든데다 국제유가 폭락, 고교 무상교육에 공공서비스 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작년 10월(0.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외식 수요가 줄어서 외식 물가 상승률이 낮았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예정됐던 고교 무상교육 정책 일환으로 공공서비스 하락이 주요 하락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여파로 가정내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1.8% 올랐다.

    반면, 공업제품은 0.7% 하락했다. 특히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6.7%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2%에 그쳤다.

    서비스 물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는 0.8% 상승에 그쳤다. 공공서비스는 1.6% 하락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