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07 18:20:55
- 전기차 전용 그릴·휠 적용...실내는 친환경 소재 반영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고급 대형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하 G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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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
내연기관 모델 파생 전기차인 G80는 고급 편의사양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가격은 8281만원이다.(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G80는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G80의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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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
제네시스는 G80의 전·후륜에 각각 탑재되는 모터, 감속기,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구성,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최적화했다.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의 그릴 및 휠, 전면 범퍼 하단부 휠 에어 커튼을 적용하고 완전 평면형 차체 하부를 구현, 가솔린 2.5 터보 모델 대비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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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
통합형 전동식 부스터(IEB),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의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 등을 탑재했다.
제네시스는 G80에 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부품의 개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설계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G80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동화 모델의 차체 강성을 17% 높이고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기본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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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실내>
G80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V2L ▷솔라루프 ▷스마트 회생 시스템 ▷i-PEDAL 모드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인 V2L(Vehicle to Load)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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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
선택 사양인 ‘솔라루프’를 통해 태양광을 이용하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솔라루프를 통해 12V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어 방전의 위험을 줄여준다.
이외에도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 전비 향상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과 가속 페달만을 사용해 가속, 감속, 정차할 수 있는 ‘i-PEDAL 모드’ 등도 탑재됐다.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하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ANC-R)을 기본 적용했고,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으로 승차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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