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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여파...7월 생산·소비 두달 만에 동반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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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31 14:49:22

    - 생산 0.5%↓·소비 0.6%↓...서비스업 생산은 두달째 늘어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으로 7월 생산과 소비가 두 달 만에 동반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1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2015년=100)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 2021년 7월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제공. >

    전산업생산은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반등했으나 7월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지만 공공행정, 건설업 생산이 감소했다.

    광공업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이로써 광공업은 6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광공업 중 제조업은 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시스템반도체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반도체 생산이 1.6% 증가했고 비금속광물(5.9%), 기타운송장비(5.1%) 등도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3.9%), 통신·방송장비(-6.2%) 등은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2% 늘어 역시 6월(1.6%) 이후 두 달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도소매업(1.7%)과 정보통신(2.7%)은 생산이 늘었으나 대면 중심의 숙박·음식점업(-4.8%), 예술·스포츠·여가업(-5.5%) 등은 감소했다.

    공공행정은 7월 백신 구매 관련 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이 영향으로8.3% 감소했다. 2013년 3월(-9.8%)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119.3(2015년=100)으로 0.6% 감소했다. 소매판매액도 5월(-1.8%) 이후 두 달 만에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2.7% 줄었고, 최근 공급 차질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2.8%)도 줄었다.

    설비투자는 3.3% 증가하며 지난 4월(3.1%)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건설기성은 1.9% 줄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3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수입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6으로 코스피, 장단기금리차가 증가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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