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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기대감에...10월 외화예금, 1000억 달러 첫 돌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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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6 18:15:53

    - 한달새 65.7억달러↑...기업예금은 62억 달러 급증

    거주자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증가하면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에 기업을 중심으로 외화예금 규모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한국은행 제공. >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00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새 6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이 875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배경은 환율 상승 기대감에 기업들이 현물환 매도를 늦추고 해외투자와 같은 자본거래 관련 자금을 예치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기준 1181.9원으로 전월 1170.4원보다 11.4원 올랐다. 

    유로화 예금은 44억4000만달러로 5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들이 현물환 매도를 축소하고 단기 운용자금을 은행에 예치한 영향이다.

    엔화는 4억달러 증가한 51억9000만달러, 위안화는 1억3000만달러 늘어난 1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86억달러)은 47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121억7000만달러)도 18억1000만달러 늘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이 819억6000만달러로 62억달러나 급증했다. 개인예금은 3억7000만달러 늘어난 188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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