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거래량 ‘주춤’·아파트 값 ‘고공행진’...2021년 부동산 10대 뉴스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2-13 15:49:08

    - 직방, '2021년 부동산시장 10대 뉴스'를 선정

    지난해 4분기부터 불붙기 시작한 아파트 매매가 상승 흐름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졌지만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 감소·수요자 관망 등 부동산 거래의 활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 20·30대를 필두로 2020년 4분기부터 불붙기 시작한 아파트 매매가 상승 흐름은, 연내 경기·인천·대전·제주 등지로 전이되며 3분기까지 가격강세를 이어갔다.  >

    13일 직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부동산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먼저 '주춤한 거래량 속 아파트 가격(매매·전세) 고공행진'을 꼽았다. 10월 기준(신고일 집계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는 59만7,557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8,391건보다 19% 거래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12/6 기준)의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은 매매가격 13.01%, 전세가격 8.91% 상승해, 전년 동기(매매 6.12%, 전세 6.6%)보다 높은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집값이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기 시작했다. 

    전세시장은 2020년 도입한 주택임대차 갱신권 및 임대료 상한제(연 5%)의 본격 시행으로 갱신계약과 신규계약이 이중(다중)가격을 형성하는 문제를 낳았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적거나, 정비사업 이주가 발생되는 곳 또는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된 곳의 가격 불안이 지속됐다.

    < '2021년 부동산시장 10대 뉴스' /=직방 제공. >

    '부동산 세금 강화와 1세대 1주택자 세 부담 완화'도 부동산 시장을 흔들었다.

    올해는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의 변화가 컸다. 1월 1일을 기점으로 종합부동산세의 세율 인상과 고령 공제율 상향, 세 부담 상한변경이 단행됐다. 2021년 주택 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인원은 전국 94.7만명, 세액은 5.7조원으로 전년보다 28만명, 3.9조원 증가했다.

    양도소득세는 1월 1일부터 소득세 최고세율이 기존 42%에서 45%로 올랐다. 그러나 보유와 양도단계 모두 세금이 늘어나며 조세불만이 커지자,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에 정책이 집중됐다. 

    특히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1세대 1주택자의 추가 공제액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인상했고 양도소득세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주택 증여거래 비중 역대 최대치 기록 ▷주택임대차 실거래가 신고의무화 ▷뜨거운 아파트 분양열기 속 잦은 청약제도 변경 ▷3기신도시 사전청약 본격화 ▷기준금리 인상 및 대출규제 본격화 ▷낮아진 부동산 중개보수 ▷비아파트(오피스텔, 다세대·연립 등) 풍선효과 ▷힘 떨어진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